도시숲 어린이 생태학교 7강. 변신하는 숲!

대전충남생명의숲
2024-10-31
조회수 111

지난 10월 12일, 추동 상추마을 플러타너스 나무 아래. 올해의 일곱번째 생태학교가 진행되는 날입니다.
선선한 날씨때문인지 이날따라 숲의 향기가 흠씬 느껴지는 그런 날이었어요.
모여서 준비운동을 하고 작은 종이봉투를 우리 친구들에게 나누어주었답니다. 무슨봉투지??

사전답사를 왔을때 가만히 서있어보니, 5분간격으로 뚝 뚝 떨어지는 밤송이를 많이 보았어요. 그래 밤줍자!!!
봉투에 떨어진밤, 떨어질밤을 주워보자. 해서 준비운동 후 만반을 준비를 하고 출발했습니다~

출발 후 한참 후에 만난 우리 친구들은....봉투가 가득. 밤이 이렇게 많았던가요??
다람쥐들 밥은 남겨주고 왔겠지??



 






밤 주우면서 밤만 본건 아니구요. 밤을 찾으면서 버섯도 보고, 사마귀도 만나고.
자세히 보니까 다 보인다는 우리 친구들. 그나저나 저 밤 벌레먹은거 잘 보고 주은거 맞겠지?ㅎㅎ
엄마아빠 갖다준다고 많이들 챙겼어요. 밤벌레 나올지 모르니 드시기 전에 잘 살펴보셔요.

이날 오후 시간에는 우리지역 예술인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마련했어요. 아트&포레스트
화가선생님과 공예선생님은 우리 체험장 데크를 꾸며주셨구요.
국악선생님은 각종악기로 숲에 아름다운 소리를 내주셨어요.
연극선생님은 나무를 베어야하는 이유에 대해 공연을 해주셨습니다.
자연물 액자도 만들었구요. 처음해보는 단심줄놀이도 어렵긴했지만 원리를 알고나니 재미있었지요.







변신하는 10월의 숲에서 밤도 만나고, 예술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달은 올해의 마지막 생태학교가 진행됩니다. 시간은 언제나 그랬듯 참 빠르죠.
11월에는 동물, 식물들이 겨울을 준비하듯, 우리도 겨울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습니다.
어떤걸까?ㅎㅎㅎ 11월 마지막 프로그램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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