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지막 도시숲 어린이 생태학교!

대전충남생명의숲
2024-11-29
조회수 158

지난 11월 9일 토요일, 2024년 올해 마지막, 생태학교 8강이 진행되었습니다. 큰 플라타너스나무 아래에서 매달 만났는데, 이제 플라타너스도 붉게 물들었네요. 계절의 변화를 나무를 보면서 더 쉽게 느낄 수 있네요. 마지막날이라 보물찾기, 목공체험, 마무리박터트리기 등등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었는데요. 참석하지 못한 아이들이 좀 있어서 아쉬움이 남네요.

보물찾기라고 해서 아이들이 엄청 기대했었지만....사실 보물찾기는 보물을 찾는건 아니고 숲에 보물을 심어주자라는 의미를 담아 체험장에 마무리 모종도 심었답니다. 진짜 보물을 기대했는데 아쉬워한 아이들도 많았다죠ㅎㅎㅎ.
목공체험도 했는데요. 모둠별로 달리해서 나무연필통, 세칸정리함, 네칸정리함 각각 만들었습니다. 몇번 해봤던 친구들은 알아서 척척, 망치질도 깔끔하게~ 역시 해본것와 안해본것과는 차이가 있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박터트리기까지 신나게 참여한 후 올해 도시숲 어린이 생태학교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습니다.
되돌아보니 비오면서 보리수 따고, 너무 더워 그늘막 아래에서 옹기종기 모여 놀던 기억, 아이들이 안보이면 개울가에 장화신고 들어가 흙열심히 팠던 기억 등등 일년을 돌이켜보니 추억이 방울방울 느껴지네요. 우리아이들이 숲에서의 좋은 기억들을 갖고 올해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네요.
내년에는 또 뭘하며 숲에서 놀까, 내년엔 얼마나 덥고, 비가 자주올까. 벌써부터 걱정이ㅎㅎㅎ

올한해 더우나 추우나 비오나 함께 해주신 송경순, 장혜숙, 윤미숙 선생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올해 열심히 참여해준 우리 친구들에게도 무사히 잘 끝마칠수 있어서 감사를 전합니다. 함께 잘 놀아줘서 더욱 감사~
비오면어쩌지 더우면 어쩌나 노심초사 항상 마음졸이지만, 그래도 올해도 숲에서 놀아서 참 좋았네요.
내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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